↑ 통영 서희스타힐스 전용 75㎡형 유닛 내부 모습. [사진 제공〓서희건설] |
통영 서희스타힐스는 지난 4월 조합원을 모으기 시작해 이번주 중 설립인가를 받을 예정(8월 20일 설립인가 신청)이다. 시공예정사인 서희건설에 따르면 다음달 중 통영시청에 사업승인을 신청한다. 조합원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사정 등으로 나온 가구 수만큼 조합원을 추가 모집한다. 승인 신청 전에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만큼 이달까지 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650만~660만원으로 승인 신청 후 시작되는 일반분양에 비해 3.3㎡당 100만원 정도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통영 서희스타힐스가 사업 속도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토지 매입'이다. 토지매입이 중요한 이유는 조합원이 모여도 막상 집 지을 땅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비용 문제로 사업이 예상보다 늦어져 돈이 묶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동균 통영서희스타힐스 분양팀장은 "조합이 땅 주인들에게 '매매 동의'만 받은 것이 아니라 미리 땅을 사 소유권이전이 완료됐기에 사업이 차근차근 궤도를 밟을 수 있었다"고 했다. 2016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 59·75·79㎡형 434가구로 구성된다. 3.5~4베이(bay)에 남향 위주로 설계된다. 베이는 기둥과 기둥 사이에 햇빛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다. 4베이는 방 3개와 거실이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나란히 배치된 경우다. 채광과 통풍이 잘돼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 총 477대 규모의 주차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아로마가든이 들어선다.
최초 계약금은 면적별로 850만원부터다. 통영지역주택조합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지원 혜택이 있다는 게 서희건설 측 설명이다. 발코니 확장은 무료다. 다만 누구나 가입할 수 없고 조합설립
홍보관은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1570-3 일대에 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