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유통 업체의 동반성장을 통해 문구산업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KSIC)이 주최한 2015 서울국제문구·사무기기전시회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서울국제문구·사무기기전시회는 7일부터 나흘간 코엑스 본관 3층 C홀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문구 산업의 현주소와 문구시장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수출을 확대하고 소비자 홍보를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무, 학용, 판촉 및 선물, 사무기기, 컴퓨터, 학습교구, 유아용 교재 등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전시에 출품했다. 특히 신제품 경진대회, 문구바이어 초청 매칭상담회, 문구 2세 경영자 세미나 등을 통해 문구시장의 최신 트렌드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50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3000여명의 국내 문구 제조·유통업체가 만나 활발하게 수출입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4만5000명가량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외 생산 및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명화전시회, 종이접기교실, 모래놀이체험, 색칠공예, 라이브페인팅 등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은 물론 전시기간 내내 음악공연을 제공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 서비스데이’로 지정한 10월 10일에는 할인행사 및 문구사랑 나눔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축제의 장을 통해 생산과 유통업체가 하나로 단합해 침체국면에 있는 문구산업의 부흥을 견인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문구의 가치창출, 변화와 혁신의 품질향상, 글로벌 문구시장 확대, 문구인 사회적 책임과 역할, 생산유통의 화합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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