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올 시즌 내내 치열한 승부를 펼친 한화 이글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한 줄기 희망을 가지고 달린다.
한화는 3일 수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1경기를 남겨둔 현재 성적은 68승 75패 승률 0.476 7위. 한 시즌을 열심히 달려온 것에 비해서는 못 미치는 숫자지만 마지막 결실을 만들 가능성도 실낱같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시즌 마지막 경기에 대한 필승 의지도 더욱 강하다.
한화는 3일 kt전을 마지막으로 SK, 넥센과 함께 정규시즌을 먼저 접는다. 이날 이겨놓고 SK와 KIA의 성적을 봐야 한다. 5위 경쟁에서 자력으로 살아날 가능성은 없지만 기회조차 열려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물론, 다른 팀 성적에 따라 경우의 수를 따지기 전에 일단 무조건 이겨야 한다.
↑ 한화가 시즌 마지막 경기인 3일 수원 kt전서 김용주에게 마지막 기대를 건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김성근 감독은 “마무리를 해야 한다. 끝까지 해놓고 봐야 한다”며 마지막 경기 총력전으로 임할 각오를 드러낸 상태다.
올 시즌 한화는 kt와 치른 15경기서 9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이 만나는 경기는 유독 접전이 많았다. 3승의 차이가 있지만 실제 경기는 그보다 더욱 팽팽하게 진행됐다. 두 팀은 서로가 서로에게 까다로운 팀이다.
kt 입장에서도 이날 경기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간명하다. kt에게도 이날은 ‘마지막’이다. 1군 진입 첫 해 마지막 홈경기. 시즌 초 연패에 허우적댈 때도 아낌없이 성원해준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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