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군 사망 추정, SNS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 보니? '어쩌나'

IS 김군 사망 추정, SNS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 보니? '어쩌나'

↑ IS 김군 사망 추정/사진=IS 공개 동영상

올해 초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군'의 사망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한 매체는 정보당국 및 중동 현지 소식통의 말을 빌어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의 대규모 공습에 김군이 몸담고 있는 외국인 부대가 포함됐다고 30일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동 현지 한 소식통은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이 부대 중 80여명 이상이 이번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사망 후 최대 24시간 내에 매장하는 이슬람의 장례 풍습 탓에 일일이 시신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김군의 사망 여부를 100% 확신하진 못한다"며 "김군이 포함됐던 부대원 상당수가 사망한 사실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군은 IS에 가담하기 전, SNS에 "이 나라와 가족을 떠나고 싶다. 단지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글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남자가 차별을 받는 시대다(However, the current era is the era that male are being discriminated against)"면서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다. 그래서 IS가 좋다(i hate feminist So I like the isis)"는 글도 남겼던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