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재크 스튜어트(29)가 초반 난조를 딛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스튜어트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면서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스튜어트는 7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투수 임정호와 교체됐다. 스튜어트의 총 투구 수는 103개였다.
↑ NC 다이노스 재크 스튜어트가 29일 목동 넥센전에서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목동)=옥영화 기자 |
치열한 3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넥센 타자들은 1회부터 스튜어트를 괴롭혔다. 스튜어트는 무사 1루에서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맞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서건창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서건창은 중전안타를 때린 뒤 2루 도루와 스튜어트의 폭투를 틈 타 순식간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택근의 좌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2회부터 정상
NC 타선은 0-3으로 뒤지던 3회 조영훈의 역전 투런 홈런이 나오는 등 대거 5점을 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7회 현재 NC가 6-4로 넥센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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