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북한의 움직임에 우리 군은 핵시설과 장거리 미사일 등 핵심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특수부대를 만들어 대응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른 북한의 무인기에 대한 전담 부대도 이미 구성됐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군은 그동안 북한의 도발 원점을 정밀한 미사일과 포 사격으로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혀 왔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북한의 위협에 군은 보다 은밀하고 정확한 타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북한에 직접 침투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시설 등 전략적 핵심 표적을 타격하는 특수부대를 편성하는 것입니다.
국정감사에 출석한 장경석 특전사령관은 "특수부대 여단이 북한 지역 관련 단독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특수부대를 침투시키기 위한 별도의 항공부대도 특전사령부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른 북한의 무인기 공격에 대한 대비도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항공작전사령부는 국정감사에서 무인기 침범과 공격에 대응한 부대를 설치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