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수 싸이가 자신의 건물 세입자와의 갈등을 빚어오고 있는데요.
세입자에 대한 법원의 강제 집행이 있었는데 반발로 중단됐다고 합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1일) 오전 10시 20분쯤 가수 싸이의 이태원 건물에 대한 강제 집행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임차 상인들 모임인 '맘상모' 측의 강한 반발로 3시간 만에 중단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임 회원 4명과 용역업체 직원 1명 등 5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맘상모'는 "법원에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져 공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요구를 무시하고 기습적 강제집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싸이 측은 "건물 세입자에 대
싸이 측과 세입자 측 사이에 갈등이 시작된 건 지난 2012년.
서울 이태원의 한 건물을 사들인 싸이가 세입자 측이 운영한 카페 자리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들이려는 과정에서 비롯됐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