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4년 설립된 연우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펌프형 용기와 튜브형 용기를 모두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화장품 용기 제조에 필요한 생산라인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연우는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주력 제품인 펌프형 용기의 경우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40%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로레알, 샤넬, P&G 등 글로벌 100대 화장품 브랜드 중 47개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유 중이다.
연우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688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1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매출액 980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달성했다.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대표 화장품 포장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우의 공모주식수는 240만5680주로 공모예정가는 2만
연우는 다음달 15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2~23일 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우증권과 HMC투자증권이 맡았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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