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 ‘용팔이’ 주원과 김태희가 자작나무숲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극중 태현과 여진이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은 소도시의 성당으로 몸을 피한 태현과 여진이 어린 시절의 아픔을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을 담은 장면으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여진을 듬직하게 업고 태현이 자작나무숲 이곳저곳을 거니는 모습은 극한의 위협을 함께 헤치며 마음 또한 열리게 된 두 사람의 일치한 감정과, 동시에 모처럼만에 맞이한 쉼을 포근하게 담아내며 어느 때보다 진솔하고 따스한 감성을 머금은 장면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주원과 김태희는 보는 사람에게까지 달콤한 기운이 전달되는 눈빛과 감정을 연기하며 스태프들은 물론, 공원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장면은 2일 방송되는 ‘용팔이’ 9회분을 통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황간호사(배해선 분)의 죽음 이후 공포에 시달리는 이과장(정웅인 분)의 모습 또한 그려진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