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기차표 예매에 몇만 명 일대혼란…예매는 언제까지?
↑ 코레일/사진=MBN |
지난 1일부터 추석 연휴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넷에선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몇만 명이 접속했다는데요.
그래서 적잖은 사람들이 창구에서 밤샘 줄서기를 했습니다.
어젯밤 서울역엔 돗자리는 기본, 캠핑의자까지 등장했습니다.
추석 열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전날부터 대기하는 겁니다.
예매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대기자는 6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승차권 예매의 70%는 인터넷에서, 30%는 역 매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인터넷으로 더 많은 표가 풀리고 줄을 서는 수고도 덜 수 있지만, 여전히 적잖은 사람들이 밤을 새가며 줄을 서는 이유는 뭘까 알아보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접속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 오늘 오전 6시 인터넷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대기자가 수만 명에 달했고 최대 41만 명이 동시에 접속하기도 했습니다.
인기많은 노선은 단 5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대도 창구 예매를 선호해, 코레일은 당분간 창구 예매 비중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한편 2015년도 추석 기차표 예매가 금일(2일) 오후 3시(홈페이지 예매 기준)까지 진행됩니다.
창구에서 예매할 경우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일 예매 가능한 노선은 호남, 전라,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입니다.
이밖에 경부, 경전, 경북, 대구, 충북, 경의, 경원, 동해남부선은 지난 1일 예매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