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나성범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나성범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서 5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팀 6–4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나성범은 1회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투수 이명우를 상대로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이후 테임즈의 삼진으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 나성범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21호를 터뜨리며 2년 연속 전구단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 DB |
나성범은 3-4로 뒤진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다시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테임즈의 볼넷과 이호준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7회 나성범은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4-4로 맞선 7회 무사 1루서 롯데의 4번째 투수 강영식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린 것이 적중했다. 스코어는 6-4. 나성범의 홈런으로 NC는 리드를 빼앗았다. 이 홈런은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지난 22일 SK전서 NC 창단 첫 토종 선수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나성범은 이날 개인 통산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세웠다.
나성범의 맹활약으로 NC는 올 시즌 68승째(46패2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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