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제27회 U-18(18세 이하)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선발 최충연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9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2차전 캐나다전에서 6-2로 이겼다. 전날(28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17-2로 5회 콜드승을 챙긴 한국은 2연승을 달렸다.
↑ 이종도 청소년 야구 대표팀 및 선수들의 모습.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
특히 4회 내일러의 타구에 오른 다리를 맞았지만 부상 없이 꿋꿋하게 던졌다.
한국 타선은 초반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2회초 하성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제점을 냈다. 2회말 캐나다가 동점을 만들자 3회초 두 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안상현의 우익수 희생뜬공에 이어 박준영이 1타점
도망가는 점수가 필요했던 7회에는 이진영의 좌측 2루타에 이어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로 한점을 보탰다. 한국은 9회 두 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최충연에 이어 박세진(⅔이닝)-이영하(⅔이닝)가 차례로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쿠바와 예선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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