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졌습니다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울산에는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날씨 어떤지 알아봅니다. 엄성섭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Q1. 처서를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덥습니다. 날씨 어떻습니까?
네,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도 안팎까지 올라서 무더위가 계속됐습니다.
서울이 32도, 대구는 34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런 폭염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전국이 차차 흐려져 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 낮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열대야는 누그러져서 남해안지방에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는 이번 주를 고비로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Q2. 그런데 오늘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있죠?
그렇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가운데 경기도와 울산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의정부와 남양주시, 포천, 구리 등 북동부지역 4개시에 대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간당 오존농도가 발령기준치인 0.12ppm을 다소 웃도는 0.121ppm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울산시 역시 울산 북구 전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하고, 노약자와 호흡기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Q3.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해수욕장 폐장을 연기하는 곳이 늘고 있다면서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이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여기에 광안리와 송도, 다대포해수욕장도 9월 첫 주말까지 운영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측은 경찰서와 119수상구조대도 정상 운영을 위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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