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2루타와 홈런으로 4타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끈 앤드류 맥커친은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맥커친은 27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4연전 세 번째 경기를 7-2 승리로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수비에서 아웃을 잡고, 초반에 득점을 뽑았다. 이런 모습이 우리가 찾던 모습”이라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이날 맥커친은 3번 중견수로 출전, 1회 1사 1루에서 1타점 2루타, 2회 1사 1, 2루에서 좌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렸다. 팀이 낸 7득점 중 절반이 넘는 4득점을 홀로 뽑았다.
↑ 앤드류 맥커친은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8월 한 달 동안 타율 0.329(79타수 26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그저 실투를 놓치지 않을 뿐”이라며 상승세의 비결을 말했다.
동료들에 대한 칭찬은 아끼지 않았다. “앞에서 타자들이 많이 나가주며 타점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그레고리 폴란코 등 상위 타선에서 기회를 만들어주는 타자들에게 타점의 공을 돌렸다.
이어 “가끔은 라미레즈, 가끔은 강정호가 내 뒤에서 타격을 한다. 이 선수들은 나를 보호하는 역할을 잘하고 있다. 덕분에 더 쉽게 타격에 임하고 있다”며 4번 자리에서 자신을 보호해주고 있는 아라미스 라미레즈와 강정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선수들이 프로답게 좋은 경기를 했다. 조시
맥커친에 대해서는 “득점권 타율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항상 발전을 추구하는 선수”라며 그의 득점 생산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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