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뉴스테이 붐 위해 건설업계 건의사항 적극 수용"

지난 11일 ‘뉴스테이법(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정부와 건설업계가 ‘뉴스테이’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한 자리에서 모였다.

↑ 유일호 국토부 장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일 오전 7시 30분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유일호 장관 주재로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3개 단체 회장과, 대형·중견 건설업체 11개사의 CEO 등이 참여한 가운데 ‘건설업계 CEO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최근 전세가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분양주택과 비슷한 품질에서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도 연 5%로 제한되는 뉴스테이는 중산층에게 새로운 주거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체 입장에서도 뉴스테이 사업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장관은 “지금까지 건설업체들이 단기적 분양사업에 집중해 매출을 올려왔다면 앞으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 단계(계획 및 시공, 임대관리)를 포괄하는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새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뉴스테이 사업이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정부도 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업계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