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28)이 또 부상을 당했다. 이번엔 오른 발목이다.
최정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첫 타석만 소화한 뒤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맞았다.
최정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고 출루했다. 이어 최정은 송승준의 견제구에 황급히 귀루를 하는 과정에서 1루 베이스를 잘못 밟아 오른 발목이 접질렸다.
↑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또 부상 불운에 시달리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최정의 부상은 올 시즌 처음이 아니다. 시즌 초반에도 왼 어깨 부상을 당해 한 달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정은 지난 6월13일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팀 타선의 해
이번 부상이 경미하면 다행이지만, 자칫 인대 손상을 당했을 경우 부상 복귀까지 최소 2주에서 4주까지 소요될 수도 있다.
6위 SK는 5위 한화와 승차가 0.5경기밖에 나지 않아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반기 막판 결정적 순간에 최정의 부상은 치명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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