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김조근 기자]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소재로 한 영화 ‘귀향’이 시사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광주 소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 집'은 조정래(42) 감독이 15일 오전 10시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 야외광장에서 영화 '귀향'의 30분짜리 축약 편집판을 상영하는 시사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시사회는 나눔의 집 부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개관 17주년 및 광복절 기념식에 앞서 40여 분간 열린다.
↑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그림 소재 영화 ‘귀향’, 15일 시사회 개최, 사진=MBN |
피해자 할머니들의 영화 관람 편의를 위해 야외광장에는 200인치 대형 LED-TV가 설치된다.
시사회 자리에는 영화를 제작 중인 조정래 감독과 무료로 영화에 출연해 재능을 기부한 배우들도 참석한다.
'귀향'은 이곳 나눔의 집에서 지내는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87) 할머니가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소재로 했다.
강 할머니가 위안소에서 모진 고
'귀향'은 조 감독이 13년간 시나리오를 다듬기만 하다가 국민 4만여 명의 모금 등을 통해 6억원 가량의 제작비를 마련하면서 작년 말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온라인이슈팀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