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92) 여사가 5일 오전 평양에 도착해 북측의 영접을 받았다.
북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관계부문 일꾼들이 이 여사와 일행을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도 “남조선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일행이 오늘 평양에 도착했다”며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관계부문 일꾼들이 여사와 일행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 여사 일행을 공항에서 영접한 맹 부위원장은 북한 노동당 대남부서인 통일전선부에서 남북관계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부부장을 맡고 있다.
앞서 이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김포공항에서 18명의 수행원들과 함께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타고 3박 4일 일정으로 방북 길에 올랐다.
조선신보는 “이희호 여
이희호 방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희호 방북, 오늘 도착했구나” “이희호 방북, 3박4일 일정이군” “이희호 방북, 무사히 귀환하시길 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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