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서울대병원은 “박 고문이 그간 지병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으며, 4일 오전 11시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박 고문은 13대, 14대, 15대, 16대, 18대 국회의원으로 5선 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시절 법무장관을 역임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박 전 대표는 광주고,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판사, 검사, 변호사를 거쳐 정계에 입문해 고향인 보성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앞서 고인은 1991년 신민당 대변인을 거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냈고 야당인 국민회의 시절 두 차례, 여당인 새천년민주당 시절 한 차례 등 3번에 걸쳐 원내대표직을 맡아 의정활동을 이끌었다.
유족은 부인 김금자(65)씨와 1남 2녀다.
빈소는 가톨
박상천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상천, 향년 77세에 세상 떴구나” “박상천, 5선 의원 지냈네” “박상천, 법무장관도 역임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