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시즌 첫 5연승을 노렸던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택’ 박용택(36·LG트윈스)의 활약 앞에 주춤하고 말았다.
LG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박용택의 활약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시즌 전적 41승1무51패가 됐다. 최근 4연승을 달렸던 롯데는 연승이 끊기며 44승50패로 8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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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시즌은 사직택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기만 했다. 지난 5월 22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3연전에서는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사직구장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앞선 2경기에서도 8타수 1안타 타율 1할2푼5리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은 사직택으로 돌아왔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박용택은 1회 무사 1루에서는 직선타로 물러나긴 했지만 3회초 2사 1루에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롯데 선발 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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