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접전 끝에 지구 선두 LA에인절스를 잡은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팀 전체의 노력이 빛난 승리였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배니스터는 2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둔 뒤 가진 인터뷰에서 “팀 전체의 노력이 빛난 승리”였다며 이날 경기를 평했다.
이날 텍사스는 자신들을 상대로 3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헥터 산티아고를 5회 만에 강판시키며 에인절스와 끈질긴 접전을 벌였다.
↑ 엘비스 앤드루스가 7회 추신수의 땅볼을 틈타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특히 그는 3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8회 공격에 대해 “타자들이 타석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너무 큰 욕심을 내지 않으면서 공에 집중했다. 큰 스윙보다는 안타를 만들기 위한 스윙에 집중했다. 좋은 베이스 러닝 덕분에 점수를 낼 수 있었다”고 평했다.
2번 타자로 나와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한 루그네드 오도어에 대해서는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다 돌아온 뒤 상위 타선에서 분위기를 띄워주고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활약”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이닝을 채 버티지 못한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에 대해서는 “이전 등판처럼 날카롭지는 못했다. 볼넷이 실점으로 연결되
이어 “불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팀에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선발 강판 이후 1실점으로 잘 버텨 준 불펜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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