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폭죽 갖고 놀다 다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여름철 피서지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장난감용 폭죽입니다.
밤 하늘을 이쁘게 수놓지만 순간 깜짝 놀라게하는 소리 만큼이나 화력도 위력적입니다.
펑 터지는 불꽃이 보기만해도 아찔한데 실제로 폭죽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도 두 달 전 폭죽을 갖고 놀다 손가락이 잘리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 오 용 / 폭죽 사고 피해자
-"불 붙이는 순간 확 터져버리는거에요, 당하고 보니깐 폭죽이 아니라 이건 폭탄이에요."
폭죽 사고는 화상을 입는 경우가 가장 많고 허공에 대고 쏘다보니 손의 위치상 눈에 상해를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제품들이 제조일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 기자 - "아저씨 이거 유효기간 지난건데요?"
판매상 - "유효기간 별 상관 없어요, 어차피 한번 터트리는거니깐 손님들도 별 상관없이 사가요."
인터뷰 : 이용주 / 소비자원 위해분석팀 팀장
- "폭죽이 화약으로 돼있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은 이상 폭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날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스파클러를 제외하고는 모든 폭죽은 절대 손에 들고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사람을 향해 쏘는 것도 금물입니다.
또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마찰에 의해 터지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차민아 기자
- "여름 휴가철에 폭죽 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소비자원은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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