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정원장 수사의뢰

한나라당은 오늘(8일)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8월 2천 614건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과 관련해 당시 제1차장이었던 김만복 국정원장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김 원장이 해외담당 1차장으로 재직할 당시 매월 수천 건의 개인정보를 꾸준히 수집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정보 무단 조회와 수집 활용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18일에도 국정원 직원이 당 대선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과 친.인척의 개인정보를 열람한 혐의 등으로 김만복 국정원장과 김승규 전 원장 등 6명을 수사의뢰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