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원한 홈런포를터뜨렸습니다.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후반기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밀워키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143㎞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강정호가 놓치지 않습니다.
완벽한 타이밍에 맞은 타구는 123m를 날아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갑니다.
지난달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 이후 한 달여 만이자 올스타 휴식 후 첫 경기에서 나온 시즌 5호 홈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던 강정호의 상승세는 후반기에도 계속됐습니다.
또 앞선 5회 직구에 등을 맞았던 복수도 성공했습니다.
시즌 11번째 몸에 맞는 볼로 성적만큼 상대 투수들의 견제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움츠리지 않고 홈런을 기록, 강인한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강정호의 홈런 활약에도 피츠버그는 밀워키 마운드에 고전하며 1대 4로 패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