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결국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선발 투수 쉐인 그린을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
타이거즈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그린을 트리플A 톨레도로 강등시킨다고 발표했다.
그린은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만에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5월 2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4연패. 평균자책점은 5.82까지 치솟았다.
↑ 쉐인 그린이 부진을 면치 못하며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4월 2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첫 패전(4이닝 9피안타 8실점)을 기록한 이후 기복이 심했다. 10경기 중 5이닝 이상을 막은 경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27(14 2/3이닝 20자책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서 경쟁력을 잃어버린 그는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디트로이트는 아직 그를 대체할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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