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씨엔블루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인 엔플라잉은 이승협(메인보컬&랩), 권광진(베이스), 차훈(기타), 김재현(드럼)로 이뤄진 4인조 밴드다.
이들은 이미 일본 인디신에서 음악성을 다졌다. 이들은 첫 번째 인디즈 싱글 ‘바스켓’(BASKET)으로 오리콘 인디즈 주간 차트 2위, 두 번째 인디즈 싱글 ‘원 앤 온리’(One and Only)로 일본 타워레코드 1위를 차지했다.
또 소속사 선배 FT아일랜드의 ‘2013 제프투어’ ‘2014 라이브투어’의 오프닝 무대를 비롯해 씨엔블루의 ‘2013 아레나투어’ 오프닝을 장식하며 풍부한 실전 경험까지 쌓았으며, 작년 3월과 12월에 개최된 FNC엔터테인먼트의 패밀리콘서트 ‘2014 FNC 킹덤 인 재팬’(KINGDOM IN JAPAN) 무대에서는 소속사 선배들과 함께 당당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들이지만, 아직 보여줄 매력은 무궁무진히다. 이에 MBN스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그들의 매력을 조명해봤다.
리더이자 메인보컬, 랩 파트를 맡고 있는 이승협은 1992년 10월31생으로 데뷔 직전 에이오에이(AOA) 지민과 유닛 활동을 펼쳤다. 당시 그는 제이던이라는 네임으로 밴드에서는 쉽게 보여줄 수 없는 랩에 도전했다.
이승협은 대구 출신으로 전형적인 상남자 스타일이다. 숙소에 도착하면 입구부터 옷을 벗고 누구보다 편한 자세로 있는다. 말투에 묻어 나오는 경상도 사투리는 또 다른 매력포인트.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만큼 속도 깊다. 돈이 있으면 멤버들을 위해서 베풀 줄 알고, 자기 사람들한테 돈 쓰는 것 아까워하지 않는다.
또 특유의 승부욕으로 모든 일에 열심히 하며 게임에 관심도 많다. 향기로 사람을 기억하는 특이한 취미도 있으며, 독특한 자세로 자는 특이한 잠버릇도 있다.
1992년 8월12일생인 권광진는 10년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를 했다. 뚜렷한 이목구비가 인상적인 그는 비스트 손동운 닮은꼴이기도 하며, 머리가 길던 시절에는 ‘테리우스’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런 외모와 반전되는 폭풍 애교는 또 다른 매력.
또 특유의 깔끔한 성격으로 숙소의 자신의 방을 항상 깨끗하게 정리하며, 멤버들의 제보에 따르면 엄마가 정리해놓은 것 같은 실력으로, 방에서 향긋한 섬유 유연제 향기가 날 정도다.
뿐만 아니라 의리가 강해서, 친구를 위해서라면 본인이 직접 나서고 동생들을 잘 챙기고 생각하는 자상한 성격의 소유자기도 하다.
차훈은 1994년 7월12일생으로 팀에서 기타리스트를 맡고 있다. 그의 기타사랑은 평소에도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음악 할 때뿐만 아니라 쉴 때도 가까운 곳에 기타를 두어 틈틈이 기타 연습을 한다.
조용한 성격으로 혼자 술 먹는 것을 즐기는 분위기 있는 남자이지만, 멤버들과 함께 있으면 숨겨진 깨방정이 나오기도 한다. 이에 대해 차훈은 “나의 원래 성격은 굉장히 조용하고 잘 웃지도 않았는데 친구인 재현이 때문에 굉장히 밝아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남자 아이돌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취미도 가지고 있다. 쿠킹크리에이터인 소프의 팬이라는 그는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상관없이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본인이 밝힌 주특기는 바로 파스타다.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의 남동생으로 이름을 알린 김재현은 1994년 7월15일생이다. 팀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그는 특유의 행복 에너지와 밝은 기운으로 팀의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남자 자취방의 페브리즈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속이 깊고 배려심 있는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며, 데뷔 전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서 이하늬 동생 박홍구 역으로 출연해 풋풋한 훈남 고등학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데뷔 전부터 연기 활동으로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한 그는 현재는 카리스마 넘치는 드러머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디자인 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