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잡고 최근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신예’ 조이 갈로(22)와 추신수(33)는 6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대결에서 조이 갈로의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에 힘입어 15-2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홈런 포함,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레인저스는 19안타를 때리며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3회 교체 투입된 카를로스 코퍼랜도 스리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 추신수는 이날 5타수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회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선발투수 제프 사마자의 2구째를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회 텍사스는 2사 이후 5안타를 집중시켰다.
2사 만루찬스를 맞은 6번타자 조이 갈로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선취 2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8번타자 레오니스 마틴 역시 우전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무사 1루에 주자가 있었지만, 2루수 앞 병살타를 때리고 말았다.
화이트삭스는 3회 1사 이후 1번타자 애덤 이튼의 투런 홈런(비거리 120m)이 나오면서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레인저스는 곧바로 조이 갈로가 투런 홈런으로 응수하면서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갈로는 4타점을 쓸어 담았다.
↑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조이 갈로는 4타점 경기를 펼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4회 1사 이후 3번째 타석에서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대 제프 사마자의 4구째를 받아 쳐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솔로 홈런(비거리 127m)으로 만들었다. 이어 6회에도 바뀐 투수 댄 제닝스를 상대로 적시 중전안타를
레인저스는 6회 프린스 필더의 유격수 희생땅볼과 카를로스 코퍼랜의 2타점 적시 중전안타로 3점을 더 뽑았고, 8회에도 연속안타와 코퍼랜의 스리런 홈런으로 15-2까지 점수를 벌렸다. 경기는 레인저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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