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투숙객을 대피시키고 탐지견까지 동원해 수색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7시쯤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112 신고전화로 서울 프라자호텔과 롯데호텔, 여의도 빌딩에 3일전 폭발물을 설치했고 오전 9시에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경찰청은 100여명을 긴급 출동시켜 호텔 투숙객들을 대피시킨 뒤 수색했지만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되지 않아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경찰은 전화가 여의도 역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것을 확인하고 수화기의 지문을 채취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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