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중·저금리 신용대출 비중 증가”

SBI저축은행은 중·저금리 신용대출 취급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올해 1~4월 신용대출 취급금액은 총 2066억원으로, 이 중 31%에 달하는 637억원(4338건)이 이율 25% 미만의 ‘중·저금리’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구간대별로는 10% 미만 104억, 10% 이상~15% 미만 52억원, 15% 이상~20% 미만 118억원, 20% 이상~25% 미만 363억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중·저금리 개인신용대출 확대를 위해 기존 온라인 다이렉트 영업채널에서만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20개 영업점으로 판매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고객층은 저신용자가 대부분이고 개인회생 등 부실로 인한 대손율이 높아 중·저금리가 활성화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대출금리체계 합리화와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를 바탕으로 신상품을 출시,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중·저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