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최근 문을 여는 현장마다 "장사진"을 이루는 수도권의 한 견본주택 내부 모습[매경DB] |
분양성수기인 5월 분양예정 사업장이 많아 6월 분양 물량은 전달과 비교해 감소했다. 하지만 주당 1만~1만4000가구 가량이 쏟아지는 것을 감안할 때 예정 물량 전부를 소화하기란 벅차 보인다.
따라서 이달 물량 중 상당수가 다음달로 넘어갈 것으로 보여 6월 예상 물량은 계획 물량보다 많은 5만여가구가 될 전망이다.
2015년(5월 20일기준) 분양된 전국 179개 단지 중 1순위 청약 마감된 단지는 92개 단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정도인 87개 단지는 순위 밖으로 밀렸다.
요즘 분양시장은 견본주택을 여는 현장마다 적잖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 하지만 지역별 체감온도는 달랐다. 청약 통장이 몰리는 '쏠림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 전국 전월대비 2015년 6월 분양물량(단위: 가구) |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11.5% 감소한 3만4,3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6월 서울에는 1782가구, 경기도는 전국 신규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인 2만8641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은 3903가구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 분양물량은 5월에 이어 세종과 경남에서 분양물량이 풍성한 가운데 전월 대비 26.8% 감소한 2만2385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에는 지방 시도 중 가장 많은 물량인 457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외 △부산(3366가구) △강원(2349가구) △충북(2215가구) △충남(1873가구) △대구(1126가구) △제주(759가구) △경북(540가구) △울산(520가구) △광주(506가구) △전남(420가구) △전북(302가구) 순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