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증상, 소변으로 알 수 있는 내 건강상태 6가지는? '오호!'
↑ 과민성 방광 증상/사진=MBN |
과민성 방광 증상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소변을 보면 간단하게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한 건강지는 소변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우리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질병을 예측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1. 단 냄새가 난다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나면 달콤한 음식을 섭취한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단 음식과 소변의 단 냄새는 상관이 없습니다.
여성건강 전문의 홀리 필립스 박사에 따르면 소변의 단 냄새는 당뇨를 진단하는 중요한 근거 중 하나입니다. 당뇨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내가 계속 난다면 혈당 수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선명하지 않고 뿌옇다
소변은 맑고 투명해야 합니다. 만약 불투명하고 뿌옇다면 요로 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필립스 박사에 따르면 혼탁한 소변은 세균 및 세균과 싸운 백혈구의 분비가 원인입니다.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되거나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잦으면 감염증일 확률이 높으나 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소변이 뿌옇다면 감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붉은 색이 섞여 있다
간혹 블랙베리나 사탕무와 같이 붉은색을 띄는 채소나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소변 색이 붉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음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에서 붉거나 분홍빛이 보인다면 이는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는 뜻입니다.
소변에 혈액이 동반된다는 것은 요로 감염증의 한 증상일 수도 있고, 신장결석이 있거나 좀 더 드문 현상이긴 하지만 방광암이나 신장암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므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4. 악취가 난다
소변 냄새가 부패한 음식이나 하수구 냄새처럼 심한 악취가 나는 것 또한 정상은 아닙니다. 만약 이처럼 악취가 심하다면 방광에 감염이 일어났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소변색이 뿌옇게 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한 악취 역시 비교적 명백한 감염증의 증거이므로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5. 작열감이 일어난다
만약 소변을 볼 때 찌르는 듯 따갑고 아프다면 요로 감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또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같은 성인병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클라미디아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세균
6. 자꾸 소변을 보고 싶다
요로 감염증의 전형적인 증상 증 하나는 화장실이 자꾸 가고 싶어지는 증상입니다. 방광과 요도 내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자극을 받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적으로 방광에 통증이 나타나는 간질성 방광염 역시 절박뇨와 빈뇨가 동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