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거의 완성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었는데, 회고록에 당시 상황을 어떻게 썼을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이르면 내년 발간됩니다.
전 전 대통령의 측근은 언론을 통해 "원고가 거의 완성단계"라며 회고록 발간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그동안 전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소문만 무성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나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이 측근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왔고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집필을 시작한 지 1년도 더 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세간의 관심은 회고록에 5·18 민주화 운동과 12·12 사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5공 청문회나 재판에서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 진압에 대해 "좌파 세력의 공세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