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겔 카브레라가 통산 400호 홈런을 기록했다.
카브레라는 1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타일러 라이온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카브레라는 통산 400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안드레스 갈라라가를 제치고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 미겔 카브레라가 통산 400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카브레라의 이 홈런은 자칫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할 뻔했다. 이날 부시스타디움에 폭우가 내렸기 때문. 그러나 경기가 5회를 넘어가 공식 경기로 인정받았고, 그의 홈런 기록도 역사로 남았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