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공개…와인 한 병 다 비우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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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임수정, 키스신 언급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공개…와인 한 병 다 비우고 촬영?

배우 임수정과 유연석의 영화 속 키스신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임수정과 유연석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속에서 키스신을 촬영한 것에 대해 “긴장했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윤재구 감독은 영화 속 임수정과 유연석의 키스신에 대해 “중요한 장면이다 보니 여배우인 임수정을 더 배려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유연석이 더 긴장하더라. 촬영 현장에 있던 와인 한 병을 다 비우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 은밀한 유혹 임수정, 사진=MBN스타 DB

유연석은 감독의 말에 “술기운에 빌려 키스신을 촬영한 것은 아니다. 분위기에 맞추려고 했을 뿐이다. 이 장면이 키스신 이외에 많은 것들을 상상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과감하게 한 번에 끝내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유연석의 키스신 리드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저 역시 긴장되더라. 유연석도 함께 긴장해서 분위기를 편하게 맞추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의 리드에 많이 의지했다. 키스신이 정말 매력적으로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 분)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 분)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 영화이다.

‘은밀한 유혹’은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임수정과 유연석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세븐 데이즈’ 각본과 ‘시크릿’ 각본, 연출을 맡은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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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