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8번 스캇 반 슬라이크가 결승 홈런을 치고 있다. 이것이 지금 우리 팀이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백업 멤버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팀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말했다.
매팅리는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이전보다 타선이 더 균형잡혔다”며 이번 시즌 타격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12일(한국시간) 경기에서 8번 타자로 출전한 반 슬라이크는 9회 결승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햄스트링), 칼 크로포드(복사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반 슬라이크를 비롯해 안드레 이디어, 저스틴 터너, 알렉스 게레로 등 벤치 멤버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팅리는 터너와 게레로가 유리베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는 3루 자리에 대해서도 “게레로와
한편, 매팅리는 재활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 전날 MRI 정밀검진을 받은 푸이그에 대해 “약간의 부상 재발이 감지됐다”며 재활 속도를 늦춘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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