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부사관이 18년 동안 꾸준히 헌혈 봉사를 하고 있어 화제에 올랐다.
주인공은 경기도 양주시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 이정수 (36) 중사.
7일 군에 따르면 헌병대 수사관으로 근무하는 이 중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봉사활동으로 첫 헌혈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06년 헌병부사관 시험에 합격한 뒤 헌혈을 더 자주 해 봉사하기로 결심했다.
이 중사는 때론 2주에 한 번씩 헌혈하기도 하며 헌혈증서를 백혈병 환자와 형편이 어려운 수혈환자에게 기부했다.
그는 지난 2013년 2월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지난
지난 18년 동안 한달에 1.8회 헌혈을 한 셈이다.
이정수 중사는 “군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헌혈뿐만 아니라 다른 봉사활동으로도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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