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나이저 모건을 결국 퇴출시켰다.
한화는 외국인 타자 모건의 웨이버 공시를 6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4일 두산 외국인 타자 잭 루츠에 이어 시즌 2호 퇴출 외국인이 된 셈이다.
모건은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이 탁월해 KBO 리그에 안착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퇴출됐다.
스프링캠프에서도 1·2군을 오르내렸던 모건은 10경기에 나와 타율 0.273만 기록한 뒤 결국 한화를 떠나게 됐다.
모건은 지난달 10일 롯데전을 마지막으로 2군에 내려갔지만 결국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당시 김성근 감독은 모건을 2군에 내린 이유로 “타격 부진”이라고 말하며 “공을 너무 못 친다”고 말
이날 한화는 KIA와 임준섭-유창식을 포함한 4대3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한 데 이어 외국인선수 교체카드까지 빼들며 대개혁을 예고했다.
모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건, 퇴출됐네” “모건, 한화 대개혁인가” “모건,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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