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사마귀, 4년새 58%나 급증?…'감염피하려면 만지지 말아야'
↑ 바이러스성 사마귀/사진=MBN |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사마귀 환자가 최근 4년 새 58% 급증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2013년 사마귀 환자는 36만 2천여 명으로, 2009년에 비해 13만 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2%로 가장 많았고, 9살 이하 아동과 2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은 8월, 6만 7천 명으로 환자 수가 가장 적은 4월보다 50% 가까이 많았습니
건강보험공단은 "전염성 질병인 사마귀를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뜯지 말아야 감염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손·발톱이나 성기에 사마귀가 생긴 경우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적극적인 치료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 편평사마귀 유행은 인체 면역력이 저하된 틈을 타 발생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