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구은행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등이 1등급을 받았다. 생명보험 부문에서는 교보·농협·미래에셋·신한·한화생명이, 손보 부문에서는 농협손보·동부화재·삼성화재가 1등급을 받았다. 현대증권과 웰컴저축은행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개 권역 81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하고 총 15개 회사를 1등급으로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한편 앞으로는 '소비자포털(가칭)'을 구축해 민원 건수와 민
또 민원발생평가는 이번으로 종료하고, 올해부터는 '소비자보호실태평가제도'를 도입해 평가할 예정이다. 현행 민원발생평가는 사후적인 민원 건수만 평가해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수준과 노력을 객관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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