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이 영화 ‘간신’과 새 드라마 ‘가면’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주지훈은 최근 스타 & 패션매거진 ‘인스타일’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북아현동의 스튜디오와 거리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주지훈은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자연스럽고 나른한 포즈를 취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촬영 내내 주지훈의 지인들이 스튜디오를 찾아와 담소를 나누고, 무염식 다이어트로 기운이 없는 상황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등 특유의 사람 좋은 성격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
이어진 인터뷰에서 주지훈은 5월 말 개봉 예정인 영화 ‘간신’의 ‘천년 아래 으뜸 가는 간흉’ 임숭재 역을 맡은 데 대해 “악역을 맡은 건 위험한 선택이었지만 연기를 계속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간신'은 조선 각지의 1만 미녀들을 강제 징집해 왕에게 바쳤던 '채홍'을 중심으로, 연산군을 쥐락펴락하며 왕 위의 왕이 되고자 했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전쟁을 그린 작품. 그는 “민규동 감독님과 여러 번 작업을 해서, 이번 작품도 감독님께 문자 메시지 하나를 받자마자 ‘할게요’라고 답했다”는 캐스팅 뒷얘기도 전했다.
주지훈의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 5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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