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일리야가 러시아 내 반미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개그맨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불행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러시아 대표 일리야는 “러시아 내 반미감정이 높아져 세바스토폴시 한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라는 메뉴조차 없어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치 경제 제재 때문에 러시아 국민 80% 이상이 반미 감정을 갖고 있다.
이어 “역사적으로 반미감정이 올라가긴 했는데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반미감정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말하자, 미국 대표 타일러는 “미국에선 우크라이나 사태 전 북한보다 러시아를 더 적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