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가 지주회사 SK와 SK에너지로 분할된 이후 처음으로 이사회와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와 SK에너지는 각각 이사회를 갖고 새로운 체제 출범이후 회사 운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그룹의 중추역할을 맡은 지주회사 SK(주)는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7개 자회사의 재무관리는 물론 중·장기 전략 조율 그리고 경영진단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지주회사 SK(주)는 6개의 실과 1개의 센터로 조직을 구성했고 임원 20명을 포함해 70여명의 소수 정예인력만 투입됐습니다.
생명과학 관련 사업을 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부문은 당분간 지주회사의 별도 조직으로 둘 계획입니다.
SK(주)의 주수익원은 지분법에 따른 배당금이며 LG그룹과 GS그룹처럼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받지 않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사내방송을 통해 "지주회사 전환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히고 "글로벌 시장 등 성장을 위해 잠재력이 있는 곳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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