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개막전 '제8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을 하루 앞둔
8일 대회가 열리는 제주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6187야드)에서 장수연 이정민 전인지가 우승컵을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김효주(20.롯데)와 국내파와의 대결이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실력으로 KLPGA 투어 5승을 거두며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다승왕 등 모든 부문을 독차지했던 김효주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에 직행했다.
2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정식 데뷔전을 치렀던 김효주는 세 번째 출전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LPGA 투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는 샷 감각을 뽐낸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팬들에게 세계 정상급 샷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맞서 LPGA 투어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 허윤경(25)과 이정민(23), 이승현(24.NH투자증권), 고진영(20)이 국내파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이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이민영(23.한화)은 신장암 수술 후 회복 단계에 있는 관계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제주)=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