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옛 동료이자 절친한 선배인 윤성환(34·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첫 승리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오승환은 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를 앞둔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전날(1일) 비가 오는 가운데도 팀의 2-1 승리를 지키며 시즌 2세이브째를 따낸 오승환은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오늘도 팀이 이기고 있으면 (나갈)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 2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메이지진구구장에서 2015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경기가 열린다. 한신 오승환이 러닝을 하고 있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
또한 자신이 승리를 지켜준 이와모토 아키라(23)에게도 축하 인사를 전했단다. 오승환은 “오늘 만나서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모토는 오승환의 괌 자율훈련도 동행하고 투구폼도 따라할 정도로 오승환을 따르는 한신 후배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