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새 레이블 ‘하이그라운드(HIGH GROUND)’에 대해 소개했다.
타블로는 30일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에픽하이 멤버인 디제이투컷, 미쓰라진과 함께 ‘하이그라운드’에 관한 문답을 진행했다. 레이블 이름인 ‘하이그라운드’는 “‘언더그라운드’ ‘오버그라운드’ 구분 없이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타블로가 직접 지었다.
그는 ‘하이그라운드’가 힙합레이블이냐고 묻는 질문에 “에픽하이가 힙합을 하는 그룹이고 제가 래퍼라 힙합 레이블로 보는 건 당연하다”면서도 “정확히 말하면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레이블이 될 것이고, 하이그라운드라는 레이블에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타블로를 대표로 하는 새로운 레이블 ‘하이그라운드’를 설립할 것이라고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레이블 설립으로 인해 에픽하이의 앨범이 안 나오는 건 아닌지 팬들이 걱정하자 “에픽하이는 YG 소속 아티스트로 계속 있는다”며 “새 레이블(하이그라운드)은 제가 경영하고 소속아티스트를 도와주는 동반자가 된다. 에픽하이가 YG를 떠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타블로는 ‘하이그라운드’ 소속 뮤지션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한편 에픽하이는 최근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를 통해 현지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4월 18일 필리핀 마닐라 에스엠스카이돔(SM Skydome)과 같은 달 19일 홍콩 로툰다3(Rotunda3)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5월에는 일본 8개 도시에서 콘서트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