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2015 호주 아시안컵 이후 첫 소집, 그러나 첫 날부터 슈틸리케호는 다 모이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일주일 전 23명의 태극전사를 호출했지만 모두 다 응한 건 아니었다. 언제나 그렇듯 부상 악령이 문제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과 31일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를 상대로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A매치다. 이를 위해 24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했다.
국가대표 은퇴식을 앞둔 차두리(서울)는 뉴질랜드전만 뛰기에 ‘후발대’다. 29일 합류할 예정이다. 차두리를 제외한 22명이 이날 집결해야 했지만 20명이 모였다.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4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파주)=김영구 기자 |
결국 첫 날 파주NFC에 온 태극전사는 20명이었다. 그런데 그 20명도 다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첫 훈련은 오후 4시부터 시작했다. 주말 경기를 치르고 온 터라 족구, 볼 뺏기 등 회복 훈련 위주로 진행했다. 그러나 훈련에 임한 선수는 총 19명이었다. 이날 낮에 귀국한 곽태휘(알 힐랄)가 파주NFC에 도착하자마자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었지만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빠졌다.
지동원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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