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기묘한 이야기’가 독특한 개그 코드를 선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웃찾사’에 출연한 개그맨 오민우, 박기현, 최기영이 앞과 뒤의 맥락이 맞지 않는 재치있는 언어유희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박지현은 “친구랑 핫도그를 먹다가 케첩을 먹었는데, 친구는 가슴에 떨어지고 전 배에 떨어졌어요”라고 말하며 “분명 머리 가슴 배인데 중간에 뭔가 생략됐어요, 정말 기묘하죠?”라고 물어 좌중의 웃음을 유도했다.
↑ 사진= SBS |
또 최기영은 “어렸을 적 아버지께서 눈에 넣어도 안아픈 자식이래요. 그래서 손가락을 찔렀더니 아버지가 펑펑 울었어요. 기묘하죠?”라고 재치있는 말을 던졌다.
끝으로 오민우는 “음식점에서 맛없으면 공짜라고 해서 갔어요. 맛이 없어서 말했더니 그럴 일 없데요. 심지어 파리가 있다고 하니 ‘파리가 얼마나 먹겠냐’고 했어요. 정말 기묘하죠?”라고 말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한편, ‘기묘한 이야기’는 세상에 일어나는 오감을 자극하고 오싹한 기묘한 이야기들을 재치 있게 풀어낸 코너로 개그맨 오민우, 박지현, 최기영이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45분 ‘웃찾사’에서 방영된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