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인비가 공식 경기 ‘노보기 행진’은 아쉽게 멈췄지만 선두로 올라서며 대회 2연패를 위해 힘차게 전진했다.
박인비는 12일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6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4타를 줄인 박인비는 베키 모건(웨일스)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 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선 박인비. 사진=AFPBBNews=News1 |
하지만 이번 대회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로 아직 LPGA 투어에서의 노보기 행진 기록의 기회는 남아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로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안신애(24)가 2타를 줄여 2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해 한국낭자군의 우승 사냥에 힘을 보탰다.
뒤를
한편, 2013년 우승과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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