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 경비행기 추락원인은 ‘엔진 고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미국 국가교통안전국(이하 NTSB)가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72)의 경비행기 추락사고에 대한 예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NTSB는 해리슨 포드가 조종했던 경비행기의 추락 원인은 엔진 고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리슨 포드가 몰던 비행기는 2차 대전 시절 제작된 ST3KR기종이다. 주로 훈련기로 이용됐다. 포드는 사고 당시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이륙한 뒤 곧바로 엔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자 회항을 시도했다.
수사관은 “파일럿(해리슨 포드)은 엔진 고장을 알고 좌선회 해서 회항을 시도했다. 하지만 나무의 꼭대기에 비행기가 추돌하면서 추락했다. 추락 위치는 산타모니카 공항 3번 활주로에서 불과 800피트(243m) 지점”이라고 전했다.
해리슨 포드는 큰 부상을 입어 중상을 입었지만,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