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9일 경동제약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경동제약은 혈압강하제와 순환기 내과 제품의 고성장,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와 17.8% 성장했다”면서 "올해도 실적 호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641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37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고혈압치료제 세비카의 제네릭(복제약) 등 11개의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기존 제품의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말 40~50억원 내외의 원료수출액이 조기 계상돼 수출증가율은 그만큼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경동제약의 경우 수출보다
이어 "올해 추정실적과 연간 현금배당액 수준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향후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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